나꼼수 마지막 회도 다 들었고...
큰 일 치루면서 여러가지를 많이 생각했다.
복지란 무엇인지
세대간 갈등이 무엇인지
산업화/민주화/신세대? 등, 남의 나라는 300년 동안 그라데이션으로 변화하는 그런 세대가
동시간대에 머무는 4차원적 경험을 하면서(환상특급!속에 내가 있네~)
세상엔 적당한 사기란 없다! 사기와 뻔뻔, 우기기는 3단 콤보임을 깨닫기도 하고
아무데서나 추파를 던지면서 백치미를 드러내는 여자가 대통령 후보로 지지받는 것...도 보고
(뭐, 솔직히 그나이에 내 손보다 더 고운 손을 갖고 있다면야...)
부모님, 아이, 생활, 병원, 쌀, 야채, 중국산, 다이소, 유니클로, 수입자동차, 집, 저축, 해외여행, 학원비, 학교교육, 개, 빚, 신용정보회사
아르바이트, 생활비, 핸드폰, 컴퓨터, 나로호, 북한, 미국대통령, 일본 총리(쉬발롬!) 김정남, 미국 소고기, 유럽 FTA, 버스비, 술, 돼지값,
디아블로3, 경전철, 국민연금, 수도국, 인천공항, 내곡동, 이명박, 과 부인과, 아들, 김종인, 윤여준, 박근혜, 오카모토 미노루, 이정희, 유시민, 트위터, 나꼼수, 미권스, 노무현, 문재인, 국가, 이웃, 봉사, 신의, 정의, 평등, 선진국, 충성, 동정, 경기, 돈, 신사임당, 여성부, 정부, 반장, 귀농, 친구, 문화생활
이런 걸 상식이라는 틀로 생각하려고 애쓴 지난 1년.
누가 버스태워줘서 경험치 순식간에 오른 기분이다.
레벨이 눈 깜짝 할 새에 팍팍 오르는! 그러나
만렙은 아직도 멀었고.
나는 5년마다 교양이 자라나는 걸까.
가처분 소득이라는 말도 알게 되었다.
경제에 꽝이었던 내가 경제원리를 알고자 노력한다.
내가...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피땀에 감화받아 정신적 성숙을 하고 있다.
이래서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이 있는 거구나.
내가 받은 남의 노력.
나는 그것을 돌려줘야 하는 거다.
빚이고 의무이자 권리인 거다.
경박한 이 사회 꼴은 이명박에게 그 공을 돌리겠다.
새 시대를 준비해야지.
새 장을 넘길 준비, 됐고!
다시는 한나라가(새누리 후에 뭐라 바꿀게 뻔하니까) 이따위 저질 정치 못하게,
대한민국 정치의 선진화 기둥을 튼튼히 세운 나꼼수에게는
역사가 멋들어진 칭호를 붙여줄테니까^^
국민을 존경해 준 나꼼수, 너무 고맙습니다.
국민에게만 기댄 나꼼수, 정말 고맙습니다.
음...모 목사님 처럼, 고맙다면 고마워 하는 <증거>를 보여줘야 겠다!
승리의 한 켠에서 내 표의 정의로운 결과에 건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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