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억압에 주먹쥐고 일어서는 게 얼마나 힘든지

화나도 참는 건 쉽다


그런데 화 내는 건 어렵다


싸우는 건 무섭고


남이 나에게 욕할까봐 무섭고 그렇다


지금 이 현실과 달라질까봐 무섭다


땅콩여사에 닭그네의 보복같은 정당해산(이게 말이 되나?)


대통령의 불륜?과 애인 (알게 뭐람 쌍스러운 인간들 연애질 할거면 몰래하던가)


생각나는 게 죄 썬데이 서울 1,2,3면이네


일제시대에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겠는 현 시대


타이타닉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욕했던 내 상스러운 마음


히틀러가 똘짓을 하고픈 만큼 할 수 있었던 이유


이런 거를 한 번에, 강제로 알 수 밖에 없는 지금


부끄럽고 부끄럽다


내 이름을 주먹쥐고 일어서 로 바꾸면 좀 나아지려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구 성우를 지지한다는 최신 사건  (0) 2016.07.22
봄비 봄눈  (1) 2015.03.27
futurama-3  (0) 2014.09.29
사람이 배우는 순서  (1) 2014.05.04
startrek tng 2-9 a measure of a man  (1) 20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