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26&newsid=20110608202214301&p=yonhap
그린피스의 주장은
바비인형을 담는 상자를 만들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삼림이 파괴되고 있으므로
상자제조회사와 마텔사는 현 삼림파괴행위를 그만 두라는 것이다.
...아마 그럴거다.
나도 바비를 몇 번 사보았고 다른 이들에게 아이들 선물로 받아도 보았다.
박스가 엄청 크다는 것, 어른이 도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인형을 떼어낼 수 없다는 것,
포장을 제거한 후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물이 서로에게 기쁨주는 기능보다 과시 기능이 더 커진게 문제다.
인간의 마음 그 자체가 문제랄까.
주고 받는 순수한 기쁨은 사라지고 과시하는 속물성으로 대체되어가는 세상에서 포장 산업이 발달하는 거겠지.
아름다고 사랑스러운 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다른 작고 약한 것들을 파괴하기도 하네.
이기가 이타보다 더 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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